경기 수원시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수원종합운동장 일원에서 ‘2018 수원정보과학축제’를 열기로 하고 축제 준비상황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일 발표했다.

보고회에는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과 2018 수원정보과학축제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2004년 시작돼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수원정보과학축제는 미래에 사용될 첨단 기술을 한 발짝 앞서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과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꿈을 키워주는 축제다.

올해 정보과학축제는 ▲ICT(정보통신기술) 아이디어 공모전 ▲캡스톤디자인페어(창의적 공학설계) ▲드론창작대회 ▲지능형로봇대회 ▲3D 프린팅해커톤 대회 ▲코딩 대회 등 6개 대회와 ‘학생과학축제한마당’,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지난해 임시종목이었던 3D프린팅해커톤대회를 정식종목으로 운영한다. 또 올해부터 중학교 정식교과목으로 채택된 ‘코딩’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코딩(컴퓨터 프로그래밍) 대회를 처음으로 연다.

학생과학축제한마당에는 관내 37개 학교·기관, 3개 유치원이 참여해 새싹존(어린이), 과학정보존, 수학존, 진로체험존 등 5개 공간에서 5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로봇, 드론,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3D프린팅 등 다양한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시민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한규 제1부시장은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안전·교통·청소·의료지원 등 모든 분야를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면서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