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안정, 취업·창업, 직업훈련, 중소기업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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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조선소 철수에 이어 한국 GM공장 폐쇄로 지난달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전북 군산시에 구직과 재취업을 위한 구심점이 마련됐다.

군산시와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은 8일 오후 조촌동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국비 23억원을 지원받아 군산조선소와 GM 공장 퇴직자 및 가족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와 함께 퇴직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담직원 30여명이 심리안정, 취업지원, 창업지원, 직업훈련, 중소기업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GM 퇴직자 재기 돕습니다"… 군산 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 개소
센터는 마음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과 위기가정을 위한 회복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업 기본교육, 창업 컨설팅, 고용유지를 위한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개발, 경영노무 컨설팅 사업도 할 계획이다.

구직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면접지원, 면접의상 대여, 재취업 직업훈련도 한다.

센터는 기업체 수요에 맞는 3개월 미만의 직업훈련교육, 퇴직자 배우자를 위한 직업상담사 및 보육교사 재교육 등도 개설할 예정이다.

3개월 이상의 교육과정으로 건설, 중장비, 전기 등 자격증 과정과 위그선 및 신산업 특화 직업훈련도 마련한다.

군산시는 이날 군산교육청, 전북중소벤처기업청, 노사발전재단 등 7개 유관기관과 지원·협력체계 협약도 했다.

문동신 시장은 "종합지원센터가 유관기관과 퇴직자 간 긴밀한 소통을 도와 실효성 있는 고용지원과 생활안정 사업을 발굴해달라"며 요청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