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대교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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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전문대들의 입학전형 일정을 늦춘다고 밝혔다. 경북 포항 지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주 뒤인 23일로 연기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전문대 입학전형은 △수시모집 2차 원서접수 마감일 11월21일→28일 △수시 합격자 발표 마감일 12월15일→22일 △수시 합격자 등록기간 12월18~21일→12월25~28일 △미등록 충원기간 12월22~29일→12월29일~내년 1월5일 등 1주일씩 연장하거나 순연했다.

정시전형의 경우 당초 12월30일~내년 1월12일로 예정된 원서접수 기간을 2018년 1월6~16일로 변경한다. 그 외에 합격자 발표, 등록기간, 충원합격자 발표 및 등록마감 등 나머지 정시 일정은 그대로 진행키로 했다.

전문대교협은 “이번 지진과 수능 연기로 인해 수험생학부모들의 입시 대비에 혼란이 일지 않도록 최대한 입시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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