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1일 성매매 단속에 걸리자 처지를 비관해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서울지방경찰청 5기동단 소속 A경사(37)가 한강 다리에서 투신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A경사는 조사를 받고 귀가한 뒤 오후 10시께 광진교에서 투신했지만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 사실이 발각되면서 처지를 비관해 투신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