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장학재단은 22일 서울 잠실동 롯데월드호텔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대학생 17명에게 300만원씩 5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졸업 때까지 매 학기 30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보성장학재단은 보성그룹 계열사인 건설사 한양과 보성, 보성산업 등이 함께 설립했다.
"어우, 이러다 부딪히겠다."4일 오후 5시께 찾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 한 시민이 포장된 음식을 들고 강변으로 걸어가며 이같이 말했다. 여의나루역에서 나와 한강공원을 향하는 길목의 자전거 대여소에는 4인승 자전거를 대여하려는 이와 자전거를 빌려 운전하는 이들로 붐볐다. 여기에 일반 보행자까지 뒤섞여 좁은 면적에서 위험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었다.특히 4인승 자전거는 일반 자전거에 비해 방향 전환 움직임이 둔하고 속력이 느리다. 부피가 크고 탑승 인원이 많다 보니 주변 시민의 시야도 가린다는 한계점이 있다. 운전자가 보행자를 발견하고 곧바로 브레이크를 당겨도 "어어", "아이쿠"와 같은 탄식의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4인승 자전거에 어린아이까지 5명이 타는 모습 등의 위험천만한 모습도 보였다.이날 한강공원은 연휴 첫날인데다 어린이날 비 소식까지 겹치면서 미리 나들이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돗자리를 깔 수 있는 강변 잔디 구역은 발 디딜 틈이 없었고, 배달 음식을 받는 배달 존도 오토바이와 시민들로 혼잡했다.주차장 구역 주변 도로는 병목 현상으로 교통 체증을 겪었다. 야간까지 시민들이 계속 몰리는 바람에 주차장 앞에서 차량들이 기다렸다가 차 한 대가 나오면 한 대씩 겨우 들어가는 모습이었다. 한강 공원을 찾은 20대 이모 씨는 "한강에 점점 사람이 많이 몰리는 것 같다"며 "'힐링'하러 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인지 오히려 피곤하다"고 푸념했다. 이어 "4인승 자전거가 너무 커서 자전거 도로가 비좁아 보일 정도"라며 "앞으로 한강을 찾는 피크닉 족이 더 많아질 텐데 사
아침 출근길에 보행자 도로를 걷던 50대 여성이 갑자기 뒤에서 달려온 차량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7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분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의 한 주택가 도로에서 60대 A씨가 몰던 차량이 보행로를 걷던 50대 여성 B씨를 덮쳤다.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그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위해 출근하던 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차량은 B씨를 친 뒤 근처에 주차된 차량과 전신주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다. 운전자 A씨와 동승자인 아내 C씨는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사고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B씨는 우산을 쓰고 보행자 도로를 걷고 있다. 그러던 중 B씨의 뒷편에서 A씨의 차량이 빠른 속도로 달려와 B씨를 덮쳤다. 이후 영상에는 B씨가 쓰고 있던 우산만이 거리에 나뒹굴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급발진에 의한 사고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고기록장치(EDR)와 CCTV 및 블랙박스 영상에 대한 분석을 의뢰할 방침이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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