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7시간 청문회 (사진=국민의당 홈페이지)

“하는 일 없이 국민세금으로 대통령 대우받는 박 대통령, 세월호 7시간 직접 해명하라”

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은 14일 논평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직접 청문회에 출석해 세월호 7시간을 해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직접 국민들께 약속한바 있다. 그러나 박대통령은 검찰 수사에 응하지 않았고, 대면수사도 거절했다. 또 하나의 거짓말이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탄핵안이 가결되어 사실상 청와대에 유폐된 상황이다. 즉, 박 대통령은 국민 세금과 국가 조직에 의한 각종 혜택은 받으면서도, 아무런 직무를 수행하지 않는 무위도식 상태인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의 국민과 국가에 대한 최소한의 의무는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여 자신에 의해 망가진 대한민국 법과 질서를 다시 세우는 일에 협조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고 대변인은 “이것이 대통령을 지냈던 자연인 박근혜가 지금 당장 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이다. 박 대통령은 이제 자신의 안위를 위해 국가와 국민을 볼모로 삼지 말고 스스로 진실을 밝히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라고 촉구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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