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버스 사고 유발 승용차 운전자 긴급 체포..70대 남성

관광버스 사고 유발 승용차 70대 운전자가 긴급 체포됐다.

7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대전 대덕경찰서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윤모(76)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윤씨는 경찰 조사에서 “관광버스가 사고 난 것은 알았지만 내가 사고를 유발한 줄은 몰랐다”고 진술했다. 그는 “119에 신고하려고 잠시 차량을 정차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쏘나타 차량을 몰고 가던 윤씨는 앞서 지난 6일 오전 9시32분께 대전 대덕구 상서동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회덕 분기점에서 호남고속도로 지선 쪽으로 가려다 경부고속도로 방향 3차로로 무리하게 진입, 산악회 관광버스의 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관광버스 블랙박스와 고속도로 CCTV 등을 분석해 윤씨의 차량을 특정, 신병을 확보했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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