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백서 (사진=방송캡처)


일본 방위백서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이 실린 가운데 우리 정부가 항의했다.

2일 정부는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또다시 포함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면서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주장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역사의 진실을 올바로 직시하면서 한·일관계가 신뢰에 기반한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일본 방위성은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2016년판 일본 방위백서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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