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1일 오후 2시 40분 교육감실에서 협성문화재단(이사장 박석귀)으로부터 저소득층 학생 급식비 5000만원을 지원받는 교육기부 전달식을 갖는다.

이번 교육기부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사랑 나눔’ 활동에 동참하는 뜻으로 이뤄지는 것이다.방과후 자기주도학습실에 참여하는 저소득층 중학생들에게 석식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다.

협성문화재단은 정원철 협성종합건업 회장이 개인 재산을 출연해 2010년에 설립허가를 받은 공익재단이다. 이후 매년 일정 금액을 출연해 2015년 10월 말까지 500억원의 기금을 조성,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재단은 장학사업을 비롯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이윤을 사회의 여러 영역에 환원하기 위해 지속적인 중장기 사회공헌 사업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유정 교육재정과장은 “매년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학생들을 위한 교육기부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협성문화재단의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