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내년 개청 50주년을 앞두고 산림의 미래비전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경제·행정·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30명으로 '산림미래플랫폼'을 구성·운영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산림청은 산림미래플랫폼이 단순한 전문가 자문회의 성격이 아닌, 미래 산림 비전 수립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자문단을 구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산림미래플랫폼 분과는 경제·사회·교육·문화·행정·기업인·NGO 등의 전문가들을 골고루 배치한 '사회변화', '자연환경', '산업경제', '국제협력' 등으로 구성했다.

분과 위원들은 '제6차 산림기본계획(2018~2027)'의 비전과 전략을 마련할 때까지 앞으로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산림미래플랫폼에 국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산림청 홈페이지(http://www.forest.go.kr)에 '산림미래플랫폼' 전용 웹페이지를 마련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산림미래플랫폼을 통해 여기서 나온 의견들과 미래 산림의 청사진을 잘 엮어 미래지향적인 산림정책을 수립‧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산림미래플랫폼은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