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산업단지의 현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산업단지 관리 활성화를 위해 부산지역 산업용지 전수조사 및 데이터베이스구축사업을 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산업용지 내 토지이용계획, 건축현황, 유치업종 등을 전수조사하고 이를 통합 전산화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산업단지 관리업무는 개별적인 서류에 의존해 전문적인 관리가 부족했다. 이 사업을 완료하면 한 번의 클릭으로 공장설립 온라인 시스템(팩토리온) 정보와 관리기관별 정보 등 산업단지 관련 다양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시·군·구별, 산업단지별, 필지별 정보 조회 등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다.

산업단지 전수조사는 동부산권과 서부산권을 동시에 실시해 8월까지 완료하고,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다음 달 중 장안산업단지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