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7일 고령군 성산면 일원에 조성하는 동고령 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열었다. 동고령산단은 성산면 박곡리와 무계리 일원에 75만㎡ 규모로 1073억원을 들여 2017년 완공된다. 입주 업종은 금속가공, 전기장비,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이며 40여개 기업이 입주한다.
행정안전부가 민방위 사이버교육 영상에 독도가 일본 땅으로 표기된 지도가 사용된 것을 뒤늦게 인지하고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10일 행안부에 따르면 행안부가 민방위 교육 영상 제작을 의뢰한 업체 중 한 곳은 지난 2월 말 미국 한 방송의 영상을 활용해 지진 대응 요령을 설명하는 교육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 속에 쓰인 지도에는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됐다.해당 지도는 새해 첫날 일본 기상청이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동해에 영향이 있었다”는 내용을 발표한 자료였다. 당시 일본 기상청은 독도가 자국 영토인 것처럼 쓰나미 주의보 지역에 포함해 논란을 빚었다. 한국 외교부도 이에 엄중히 항의한 바 있다.민방위 교육 영상을 제작하는 위탁업체는 총 세 곳이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각 업체와 계약을 맺고 제작 영상을 민방위 교육에 활용한다.행안부 관계자는 “사전 검토에도 불구하고 교육 영상에 부적절한 자료가 활용돼 이를 삭제하고 다른 영상으로 대체했다”며 “추후 민방위 교육 영상에 사용되는 자료에 대해 사전에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오유림 기자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일본인 남성 3명이 출국 직전 공항에서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30대 A씨 등 일본 국적 남성 3명을 준강간,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이들은 지난달 서울에서 항거불능 상태의 여성 2명을 추행하고 간음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접수하고 동선을 추적한 경찰은 김포공항에서 출국 심사를 받고 있던 A씨 등을 찾아내 긴급체포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된 지도가 민방위 교육 영상에 활용됐다. 행정안전부는 뒤늦게 이를 파악하고 삭제했다.10일 행안부 등에 따르면 민방위 사이버 교육 영상 자료는 3곳의 업체가 제작했다. 업체 중 1곳이 만든 자료에는 미국 한 방송의 영상을 활용해 지진 대응 요령을 설명하는 부분이 있는데, 영상 속 지도에는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됐다.이 영상 속 지도는 올해 1월 1일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을 때 일본 기상청이 발표한 자료다. 당시 일본 기상청 자료에는 독도가 자국 영토인 것처럼 쓰나미 주의보 지역에 포함해 문제가 됐다. 한국 외교부는 이에 대해 엄중히 항의했다.행안부는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연합뉴스에 "사전 검토에도 불구하고 교육 영상에 부적절한 자료가 활용돼 이를 즉시 삭제했으며 다른 교육 영상으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이어 "행안부는 앞으로 민방위 교육 영상에 사용되는 자료에 대해 더욱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