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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11일 오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장동마을 입구에서 장기간 농성 움막을 설치해 놓고 765㎸ 송전탑 공사에 반대해온 주민들을 경찰이 제압하고 있다. 밀양시는 이날 오전 6시 행정대집행 영장을 주민과 반대대책위원회에 전달하고 농성장을 강제 철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