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복원 준공식이 4월 이후로 열릴 예정이다.

14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현재 전체 공정의 약 96%를 진행한 숭례문 복원 사업은 완공을 알리는 행사 시점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로 확정됐다.

이날 김찬 청장은 "숭례문 복원공사가 작년 12월말 완공 예정이었으나 이번 겨울이 유난히 춥고 눈이 많아 예정보다 완공이 늦어졌다" 면서 "오는 4월까지 주변 정비를 마치고 준공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숭례문은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자 신분이던 2008년 2월9일 밤에 방화 사고로 불타 복원 공사에 들어갔다.

애초 이명박 정부에서 완공을 본다는 계획이었으나 공사가 지연되면서 완공 테이프 끊기는 차기 정부로 넘기게 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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