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4시15분께 김해공항 국내선 출발장 보안검색대에서 제주행 비행기에 타려던 육군 모 사단 이모(22) 일병의 가방에서 9㎜ 실탄 2발이 들어 있는 것을 보안업체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일병은 "지난달 20일 자대에서 잡초 제거작업 중 풀속에 떨어져 있던 녹슨 실탄을 발견해 소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공항경찰대와 국정원, 기무사 등 관계기관은 이 일병을 상대로 합동조사를 벌여 실탄을 회수하고 이 일병의 신병을 기무사에 넘겨 조사토록 했다.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win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