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는 내년 말까지 본부와 계열사 및 직영 사업체 11개 법인에서 전체 인력의 12%인 138명을 감축한다고 11일 발표했다.

현재 공제회가 운영 중인 계열사는 대한토지신탁,용산대행,덕평관광개발 등 3개사이며 직영 사업체는 제일식품,대신기업,대양산업,공우ENC,C&C,고려물류,국우터널,문학터널,용마터널 등 모두 9개 법인이다.

공제회 관계자는 "전체 직원 1148명 가운데 138명을 단계적으로 감축해 연간 42억원을 절감하고 전 사업체의 조직 슬림화를 통해 저비용 고효율 기업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오는 6월 말까지 32명을 1차 감축하고 연말까지 34명,내년 6월까지 34명,내년 말까지 41명 등 단계적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라며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성과 위주의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도록 공개경쟁 보직제도를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