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충남도는 11일 공주시 반포면 공암리에 충남 광역푸드뱅크(Foodbank) 사업장을 설치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충남도 광역푸드뱅크는 중앙의 전국 푸드뱅크와 충남도내 20여개 기초 푸드뱅크와 협력, 식품관련 업체나 개인으로부터 잉여 및 재고 등 여유식품을 기탁 받아 생활이 어려워 결식 위기에 처한 도민들에게 나누어 주게 된다.

올해 기부식품 목표는 작년보다 50% 증가한 18억원. 푸드뱅크에 잉여 또는 재고 등의 여유식품을 기탁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기부가액의 전액을 법인세법 또는 소득세법에 의해 필요경비 또는 손비처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충남 광역푸드뱅크는 충남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수진)에 위탁 운영된다.사업장에는 사무실(16㎡), 보관창고(50㎡) 냉장·냉동탑차(1.2t)1대, 냉장·냉동 보관창고(10㎡) 등 시설장비를 갖추고 전담직원 1명과 보조인력 2명을 고정 배치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공주=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