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서 채낚기 어선 1척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3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께 울진 죽변항에서 출항한 울릉선적 채낚기 어선 협성호(12t)가 죽변 동방 25마일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3일 오후 6시께 통신을 끝으로 연락이 두절됐다.

실종 당시 협성호는 다른 배 3척과 함께 조업하고 있었으며 선장 이모(41)씨와 선원 이모(38)씨 등 모두 3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협성호와 연락이 끊기자 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을 파견했으나 날이 어두워져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동해에는 별다른 기상특보 없이 2-3m 정도의 파고가 일고 있다.

(울진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