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전망이 가장 밝은 학과는 소위 인기학과인 법학과와 의예과가 아닌 특수교육학과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에 따르면 2001년부터 최근까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직업 5백20개에 종사하는 3만1천7백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자리 전망이 가장 밝은 학과는 특수교육학과로 밝혀졌다. 졸업 후 특수학교 교사로 진출할 수 있는 특수교육학과는 5점 만점에 3.96점을 받아 수위를 차지했고 간호학과(간호사ㆍ구급요원)와 응용예술학과(분장사), 의료(의사 한의사 약사의약계열교수) 등이 그 뒤를 따랐다. 다음으로 컴퓨터ㆍ통신 법률 유아교육 연극영화 치료ㆍ보건 수학ㆍ물리학과 등도 '톱 10'에 끼었다. 윤기설 노동전문기자 upyk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