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어려움으로 사실상 부부이면서도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탈북자 다섯쌍의 합동 결혼식이 오는 10일 정오 서울 강남구 대치동서울 부활의교회(담임목사 한만영)에서 열린다. 구영서 남북사회복지실천운동본부 대표는 5일 " 탈북자들이 남한에 연고가 없는만큼 많은 독지가들이 참석해 후원해 줬으면 좋겠다" 면서 " 결혼식을 통해 보다 안정된 가정을 유지하고 남한 사회에 정착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탈북자 부부들은 신혼 여행도 함께 갈 예정이다. 합동 결혼식은 서울 부활의교회, 남북사회복지실천운동본부, 북한이탈주민후원회(회장 우윤근)가 공동 주관하며 한만영 목사가 주례를 맡는다. 문의 ☎032)465-1172 (서울=연합뉴스) 최선영기자 ch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