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지난달 말일부터 6일까지 `강력범죄 소탕을 위한 서울경찰 방범 비상근무'를 실시한 결과 살인.강도.강간 등 5대 범죄 사건 1천550건에 연루된 2천283명을 검거, 이중 114명을 구속하고 2천169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또 연인원 7만9천명(하루 평균 1만1천300명)이 동원된 이 기간 강.절도등 강력범 발생 건수가 연평균보다 40.7%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달 말까지를 `추계 집중 방범활동' 기간으로 정해 금융기관 강도.납치강도 등 민생 침해 범죄와 유치원 및 학교 주변 납치.유괴 등에 대한 예방.검거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찰서별 지구대 관할을 재조정, 인력.장비를 재배치하고 기동대 경력을 범죄 다발지역에 집중 지원해 민생치안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