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박스(대표 박춘구ㆍwww.edubox.co.kr)가 만 10∼13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수학교육용 소프트웨어 '암산축구 2'를 판매한다. '암산축구 2'는 컴퓨터 축구게임을 하면서 계산력과 수에 대한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연산력 향상 프로그램이다. △킥 연습 때 △발 무릎 등으로 공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쳐올리는 리프팅 연습 때 △축구경기 때 다양한 사칙연산 문제를 내고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풀어야 상대편 선수로부터 볼을 빼앗거나 슛을 성공시켜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해 만 8∼11세용으로 제작된 '암산축구'는 세 자릿수 이하 정수 중심의 사칙연산이 대부분이었던 반면 '암산축구 2'는 억단위의 큰 수에서부터 분수 소수 백분율 등 다양한 숫자의 사칙연산 문제를 담고 있다. 단계별로 어려운 연산문제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계산할 수 있는 비법도 알려준다. 수준별로 4단계로 나누어 구성했다. 에듀박스 관계자는 "리프팅 연습 5분만 하더라도 무려 3백∼5백개의 계산 문제를 풀 수 있다"며 "단순 반복으로 지루해지기 쉬운 계산문제를 박진감 넘치는 축구게임과 접목시켜 아이들이 흥미롭게 수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2만7천5백원.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