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도쿄 나리타(成田)공항 주기장에 있던 대한항공 703편의 기체 옆면을 화물 운반 작업차가 들이받아 폭 3㎝, 길이 50㎝의 구멍이 뚫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인천공항을 출발한 703편이 나리타에 도착한 직후 화물 하역 작업을 하기 위해 기체에 다가서던 작업차량이 약 5m 앞에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멈추지 않아 그대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작업차량 운전사(34)가 경상을 입었으나 탑승객들은 무사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