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주5일 근무제 실시가 근무 능률 향상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직장인 3천명을 대상으로 '근무능률을 올리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물은 결과, '주5일근무제 실시'라고 답한 이들이 전체의 31.6%를 차지했다. '높은 인센티브'라는 응답은 16.0%로 '주5일 근무제'의 절반수준에 그쳤으며 자율적인 출퇴근시간(13.3%), 상사의 리더십(10.7%), 수평적 기업문화(10.4%) 등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직원교육제도(4.0%), 자유로운 연.월차 사용(3.8%), 사내 친목모임(3.5%), 토론형 회의문화(3.4%) 등이 근무능률을 향상시키는 요인으로 꼽혔다. 김화수 사장은 "직장생활보다 여가생활을 중시하는 경향이 확산되면서 직장인들이 높은 인센티브보다 개인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hisunn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