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올 동절기에 독감을 비롯한 호흡기 전염병이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에 대비한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관련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보건원의 권준욱 방역과장은 "세계 여러 전문가들이 올 겨울에 호흡기전염병이 또다시 유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 호흡기 전염병은 이번 사스(SARSㆍ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 상황을 더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돼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