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도 정기 여객선이 동해상의 높은 파도로 3일째 운항을 중단했다. 11일 포항해양경찰서와 여객선사에 따르면 동해상에 지난 9일 오전부터 기상악화에 따른 높은 파도로 포항-울릉도 정기 여객선이 운항을 못하는 등 이날 현재 3일째 운항이 통제됐다. 이 때문에 포항과 울릉도 지역에는 섬 주민과 관광객 등 400여명의 발길이 묶여있다. 동해안 항포구에는 크고 작은 어선 2천여척이 조업을 포기, 대피했다. 포항기상대는 폭풍주의보가 12일 오전중 해제 될 것으로 예보했다. (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 leey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