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의 내년 채용규모가 올해보다 3.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2일 채용정보업체 리크루트(www.recruit.co.kr)가 매출액 상위 2백대 기업중 1백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 채용계획을 확정지은 기업은 64개로 집계됐다. 채용계획을 확정한 이들 기업의 채용규모는 1만1천5백53명이었다. 이는 이들 기업이 올해 채용한 1만1천9백52명에 비해 3.3% 감소한 것이다. 분야별로는 식음료 업종이 올해 2천1백24명에서 내년 2천2백10명으로 4.0%, 유통부문이 3천7백36명에서 3천8백30명으로 2.5%를 각각 늘리겠다고 밝혔다. 반면 IT(정보기술) 전기전자 금융 건설 등 대부분 업종은 채용을 줄일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