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미디어 담당기자들은 올해 최고의 언론계뉴스로 연예계 금품비리 사건을 꼽았다. 월간 「신문과 방송」이 21개사 미디어 담당기자 31명을 대상으로 '2002년 언론계 10대 뉴스'를 묻는 e메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예계 금품비리가 1위로 뽑혔다. 그 다음으로는 ②중앙일간지 경품전쟁 ③언론인 패스21 주식 수수 ④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 출범 ⑤세무조사 관련 언론사 사장들 1심 실형선고 ⑥조선일보 김대중전 편집인 퇴출 촉구 언론인 서명운동 ⑦한나라당과 MBC 대립 ⑧KBS 교향악단과 조선국립교향악단 평양 합동공연 및 MBC 남북예술인 평양공연과 생중계 ⑨신문고시 합헌 결정 ⑨디지털방송 미국방식 반대운동(공동) 등이 선정됐다. 이밖에 10위권 밖에서는 `남북방송교류', `영화사 촌지 사건으로 스포츠지 기자구속', `SBS 세습 논란', `중앙일간지 경제섹션 경쟁', `중간광고 및 가상광고 도입관련 방송법 시행령 논란', `공무원노조 기자실 폐쇄운동 전국 확산' 등이 거론됐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