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외박을 나간 의무경찰이 집안에서 목을 매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0분께 충남 서천군 문산면 구 모(54.농업)씨 집에서 정기 외박을 나온 대전 북부경찰서 소속 구 모(20)상경이 방안에서 목을 맨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어머니(48)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구군이 최근 정신쇠약 등으로 경찰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병력이 있는 점으로 미뤄 일단 신병을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내무반 가혹행위 등이 있을 수도 있어 정확한 자살 동기 등을 조사중이다. (서천=연합뉴스) 윤석이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