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氣)를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과정이 부산 동의대에 국내 처음으로 개설된다. 동의대(총장 박근우)는 내년부터 대학원 철학과 석사과정에 기사상(氣思想)연구과정을 개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연구과정에서는 기와 관련된 역학(易學)과 풍수지리,기공학(氣功學),자연요법 등을 동양사상과 연관지어 연구하고 한의학과 보건학,심리학 등과 접목하게 된다. 개설 교과목은 불교철학과 인도철학,한국철학,도교사상,주역,한국의 선(仙)사상,음양오행론,내단(內丹)사상,선(禪)과 요가,풍수사상,역학과 기공,전통예술과 기사상,동양양생사상 등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