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용보증재단 초대 이사장에 주우철(61) 전 행정부지사가 내정됐다. 전북도는 25일 재단이사장 공개모집을 통해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친 13명 가운데 전북도 전 행정부지사를 지낸 주씨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전주상고를 졸업한 주 내정자는 도 지역경제국장과 공무원교육원장, 행정부지사등을 역임했다. 그러나 관련업무에 밝은 상당수 금융권 출신 지원자가 모두 탈락해 공모 형식을 빌어 퇴직 공무원의 자리를 만들어 주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도내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의 숙원사업인 전북 신용보증재단은 지난달 설립 발기인 대회를 통해 도비 40억원과 시.군비 15억원, 국고보조금 36억원 등 모두 101억원을 확보, 오는 12월 업무를 개시한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ic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