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는 20일 여동생 명의를 도용,신용카드를 발급받아 거액을 사용한 혐의(절도 등)로 박모(41.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용 불량자인 박씨는 작년 6월 여동생(32) 집에서 동생의 주민등록증과 인감도장을 훔친 뒤 동생 명의로 신용카드 6개를 만들어 현금을 인출하는등 지금까지 모두 4천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다. 경찰은 또 학습지 구입자 명의를 도용해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700만원 상당의 현금을 인출하고 물품을 구입한 혐의(사문서 위조 등)로 모 학습지 직원 최모(36)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