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韓明淑) 여성부장관은 19일 오전 서울메리어트 호텔에서 농수산물유통공사, 담배인삼공사, KT 등 20개 공기업 사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공기업의 적극적인 여성인력 활용을 요청했다. 한 장관은 21세기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여성인력의 발굴과 활용은 국가경쟁력에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공기업이 내부적인 '여성채용목표'를 설정해 여성인력의 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지난 6월 현재 공기업의 여성인력 비율은 12.5%이며 과장급 이상 관리직 여성의 비율은 1.5%이다.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