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세명대학교에 디자인산업 발전의 거점이 될 친환경 디자인 혁신 센터가 설립된다. 11일 시와 세명대에 따르면 지난 4월 산업자원부가 공모한 디자인 개발 구축 사업 지역으로 제천시가 선정됨에 따라 2003년까지 국비 15억원과 도비 1억7천만원, 민간자본 11억1천만원 등 모두 27억8천만원을 투입, 세명대에 친환경 디자인 혁신센터를 설립키로 확정했다. 이 센터는 정부가 기업의 제품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디자인 혁신 체제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추진되며 세명대가 주관하고 제천의 대원과학대학과 음성 극동정보대학, 그리고 ㈜시공테크 등 5개 기업, 충북도, 제천시, 단양군 등의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 센터가 설립되면 도내 북부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독자적인 디자인 개발과 문화.관광자원을 특색 있게 겸비한 친환경 디자인 상품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연합뉴스) 민웅기기자 wki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