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석가탄신일에 많은 신도들의 이동으로인한 구제역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구제역 발생지역인 경기도 안성과 용인, 충북 진천 지역에 현장점검반(농림부 20명, 농협 21명)을 투입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장점검반은 구제역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석가탄신일에 대비한 소독 등의 준비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농림부는 또한 구제역 발생지역 이외의 시.도에 대해서도 구제역 방역을 위해각종 모임과 집회를 자제하고 방역활동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농림부는 이에 앞서 구제역 발생농가 인근 위험지역(3㎞)에서는 석가탄신일 관련 행사를 할 수 없도록 했으며 경계지역(10㎞)의 사찰을 방문하는 사람이나 차량들에 대해서는 소독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scoopkim@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