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유산공단내에 입주한 파카하니핀커넥터는 산업용 유압호스 전문제작업체다. 이 회사 노사의 모토는 "윈원게임으로 공존공생"이다. 노사가 협력해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다. 외국기업답게 열린경영은 확실하게 시행되고 있다. 우선 유시탁 대표가 전사원에게 분기별로 실적보고와 생산계획,인력운용계획,회사재정상태 등을 빠짐없이 설명한다. 인적자원 개발에도 노사가 역점을 두고 협력하고 있다. 경영분석 능력향상을 위해 한달에 한번이상 대학교수 등을 초빙해 경제,경영환경,e-비즈니스 등의 교육을 받고 있다. 기능직 사원중 사무관리능력을 인정받은 사람은 수시로 관리직으로 승진시킨다. 이같은 선진 노사문화 구축으로 지난해 4백91억원의 매출을 기록,지난해 기능직 사원에게 1백%,사무직은 연봉의 3.9%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양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