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시의 제주지방기상청 청사내의 벚꽃이 평년보다 10일 빠르게 개화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3월 들어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은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8일 기상청의 공식 계절 관측목(觀測木)인 벚꽃 개화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벚꽃의 만개 시기는 개화일로부터 7-10일쯤 걸려 제주나 서귀포의 벚꽃은 3월25일 이후, 북제주군 고산지역과 남제주군 성산포지역은 3월말쯤 만개한 벚꽃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