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7일 자치구 최초로 주택재개발사업 관련 서류도 e-메일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재개발사업조합측과 방문접수나 우편접수를 통해 주고받은 문서만 1천건이 넘는다"며 "e-메일 문서수발로 행정낭비를 막고 대면을 통한 유착 등 불필요한 오해소지를 없앴다"고 설명했다. 구는 또 "이미 23개 주택재개발조합에 대해 e-메일 주소를 모두 부여하고 프로그램 사용요령 교육도 마쳐 시스템을 시행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