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학부 3학년으로 모집하는 교대 일반 학사편입학 경쟁률이 예년과 다름없이 치열, 여전한 취업난을 반영했다. 26일 교대들에 따르면 서울교대는 지난 25일 원서접수 마감결과 88명 모집에 1천191명이 지원해 13.53대 1, 광주교대는 39명 모집에 493명이 지원해 12.64대 1을각각 기록했다. 22일 마감한 대구교대는 80명 모집에 1천399명이 지원해 17.49대 1, 16일 마감한 진주교대(98명 모집)에는 1천589명이 몰려 16.21대 1 이었고, 26일 마감하는 전주교대 (67명 모집)는 지난 25일까지 11.5대 1을 넘었다. 이미 원서접수를 마감한 이들 교대와 달리 부산교대, 인천교대, 춘천교대, 청주교대, 공주교대, 제주교대 등은 이달말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교대 학사편입학은 교대 정원의 20%에 한해 실시되며 지원자격이 중등학교.유치원.특수학교 2급 정교사 자격 소지자이면서 67년 3월1일 이후출생자(만35세 이하)로 제한되고 있다. 특히 교대의 학사편입학은 지난해말과 올초 초등교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6개도가 실시한 교육감 추천 특별편입학 대상자가 졸업후 임용지역에 제한을 받는 것과달리 졸업후 임용지역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chaeh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