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1시25분께 전북 정읍시 수성동 부영2차 아파트에서 활강 시범훈련을 하던 정읍소방서 소속 조재술(36) 소방교가 아파트 6층 높이에서 떨어져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는 20층 아파트 6층 계단에서 로프를 타고 활강을 하던 조씨가 안전고리에 매달리지않고 수직으로 아파트 공터로 떨어져 일어났다. 경찰은 훈련에 참가한 정읍소방서 관계자들을 불러 자세한 사고원인 조사하고 있다. 숨진 조씨는 민방위날인 오는 15일 전북도 시범훈련 장소로 지정된 이곳 아파트단지에서 동료 60여명과 함께 훈련 중이었다. (정읍=연합뉴스) 박희창기자 changhi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