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급발진으로 추정 되는 사고가 발생, 자전거를 타고가던 어린이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3일 오후 2시40분께 광주 광산구 신가동 중흥아파트 201동 앞 주차장에서 광주1루 8399호 프린스승용차(운전자 김향자.49.여.광주 북구 매곡동)가 시동을 거는 순간 앞으로 튀어 나갔다.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타고 차앞을 지나던 정희현(3.여)양이 숨지고 최원준(4)군이 부상해 인근 한사랑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운전자 김씨는 경찰에서 "차를 주차시킨후 30여분후에 시동을 걸고 출발하려는데 갑자기 차량이 앞으로 튀어 나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의 차량이 자동변속기인 점으로 미뤄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