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농촌생활을 체험하고 건전한 휴가문화를 조성하는 '그린투어리즘'이 새로운 휴가문화로 떠오르고 있다. 농림부는 "올 하반기부터 도시와 농촌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자체 농촌마을 도시단체 등이 참여하는 도시·농촌교류추진협의회를 발족하고 그린투어리즘 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그린투어리즘은 도시민에게는 휴식과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에는 농산물 판매,숙박서비스 등을 통해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 이미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관광의 한 분야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농림부는 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충남 서천군 마서면 남전리 합전마을에서 그린투어리즘 특별행사를 개최한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