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면된 국가정보원 대북전략국 소속 안모과장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미 중앙정보국(CIA)의 한국주재 요원 윤모씨가 이미 한국을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은 2일 "국정원 간부와 접촉한 것으로 지목됐던 재미교포출신 윤모씨가 이미 이 사건이 노출된 직후 한국을 떠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 사건으로 인한 대북기밀 누설의 범위 등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자인 국정원 간부의 파면조치 외에 책임자 문책 및 사건 연루 미 요원에 대한 조치 등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