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정명훈씨의 아들 정 선(18)군이 국내 출판사에서 시집을 낸다.


끄레출판사가 이달 말께 출간할 예정인 이 시집의 제목은 '셀프 익스프레스'(가제)로 한영 대역판이며 파리에서의 일상생활과 학창생활,가족에 대한 사랑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시집에는 또 '손 그림'으로 유명한 프랑스화가 장 다부아가 정군의 손을 소재로 그린 그림 수십점이 수록됐다.


재즈 기타리스트인 정군은 현재 파리의 생 제르맹 앙 레 국제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중이며 올 가을에는 뉴욕의 재즈스쿨에 진학,본격적으로 재즈를 전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에는 아버지 정씨와 함께 세종문화회관에서 콘서트를 갖기도 했으며 28부터 7월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재즈 기타리스트 함춘호,한상원과 함께 'G3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