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8시15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사당역에서 잠실역 방면으로 향하던 서울지하철공사 소속 제2079호 열차가 갑자기 열차내전등이 모두 꺼지면서 25분간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평소 3-4분 간격으로 운행되던 열차 14편의 운행이 30여분간 지연됐고 승객들이 역창구로 몰려가 요금 환불을 요구하는 소동을 벌였다. 서울지하철공사측은 사고 열차를 군자기지로 입고시키고 예비열차를 투입시켰으며,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