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총장 이기준) 공대 조선해양공학과 신종계 교수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미국조선학회에서 주는 최우수 논문상인 `엘머 한(Elmer L.Hann)"상을 수상한다고 서울대측이 7일 밝혔다. 이번에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것은 `선상가열에 의한 곡면가공 자동화에 관한 연구논문"으로 연구팀이 지난해 8월 미국 MIT공대에서 열린 미국조선학회 선박생산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시상식은 13일 미시건 주립대에서 열리는 `미국조선학회 2001 생산 심포지엄"에서 열린다. 신 교수는 지난 1월 프랑스 다소 시스템,한국 IBM과 공동으로 서울대 공대에 `디지털선박기술센터"를 설립했으며 컴퓨터 3차원 입체영상기술을 응용,대형선박의 건조과정을 컴퓨터 화면의 `가상공간"에서 입체적으로 볼수 있게 하는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