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면도로 주차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현행 1가구 1구획식의 개별구획지정제를 폐지하고 10여구획을 묶어 공동으로 이용하는 구간별 지정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시내 전역을 1백20개 권역으로 나눠 추진해 온 이면도로 주차구획 설치작업의 문제점을 보완,새로운 "주차구획 운영관리 대책"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대책은 이면도로 주차구획 작업이 완료되는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며 주차구획의 배정과 주차요금 징수는 해당 동사무소로 일원화된다.

주차구획 배정의 우선순위는 <>1순위 장애인 및 노약자 보유차량 <>2순위 해당지역에 3개월 이상 거주민중 1가구 1차량 <>3순위 최근 전입자 및 1가구 2차량 보유자 등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