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의 정리해고 조치에 반발, 주노총 산하 일부 사업장에서 연대파업이 실시됐다.

민주노총은 28일 금속연맹 소속 56개 사업장 노조가 대우차 정리해고 철회 등을 요구하며 이날 오후 4시간동안 파업을 벌였다고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한국중공업 노조원 4천7백66명과 통일중공업 노조원 1천49명을 비롯, 56개 사업장 노조원 3만4백56명이 시한부 파업과 거리 집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동부는 금속연맹의 지침에 따라 연대파업에 참여한 노조는 대우조선, 삼호중공업, 대우차 창원공장, 통일중공업, 대우통신 부산공장 등 30개 사업장에 그쳤으며 조합원수도 8천5백18명으로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