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고추에서도 인체에 유해한 성분인 디코폴(dicofol)이 검출됐다.

30일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 ㈜한영푸드 대표 조모씨(40)가 중국에서 수입한 고추 1만㎏를 정밀검사한 결과 농약 디코폴이 ㎏당 1.629㎎(기준 ㎏당 1.0㎎)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고 모두 폐기 처분됐다고.

농약 디코폴이 함유된 고추를 과다 섭취했을 경우 전신 권태감, 복통, 현기증, 구토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간이나 신장장애, 폐수종에 걸릴 위험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