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6월말까지 시내 전역을 대상으로 주택가 골목길 주차구획 설치를 위한 주차시설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골목길 여유공간을 주차공간으로 확보,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조사가 마무리되는 올 하반기부터는 상당수 이면도로에 일방통행제가 실시된다.

또 주차구획을 설정하고 주차를 유료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차량 18만대분인 이면도로 주차구획을 30만대분 수준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주차수요 조사도 실시해 추가로 확보할 이면도로 주차구획수를 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와함께 연말까지 주차시설 현황을 전산입력,이르면 내년부터 시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원하는 지역의 주차장 현황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양준영 기자 tetrius@ked.co.kr >